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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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후 첫 대회…생활체육 활성화
300여 명 참가…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화합의 장
경산시가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4일, 경산자인학교 체육관에서는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다.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각지에서 모인 선수 200명과 진행요원, 보호자 10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체, 청각, 지적장애 및 학생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슐런은 네덜란드의 전통 보드게임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긴 나무 보드 위로 나무 디스크를 미끄러뜨려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이 종목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특히 집중력과 섬세한 손놀림, 전략적 판단을 요구해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나 계절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슐런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이번 대회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산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일보 김윤섭 기자2025. 8. 17. 15:55
300여 명 참가…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화합의 장
경산시가 지역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교류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14일, 경산자인학교 체육관에서는 '제1회 삼성현배 영남권 장애인 슐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다. 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각지에서 모인 선수 200명과 진행요원, 보호자 10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체, 청각, 지적장애 및 학생부 등 5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슐런은 네덜란드의 전통 보드게임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긴 나무 보드 위로 나무 디스크를 미끄러뜨려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이 종목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특히 집중력과 섬세한 손놀림, 전략적 판단을 요구해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나 계절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현일 경산시장(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은 "슐런은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이번 대회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산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일보 김윤섭 기자2025. 8. 17. 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