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북장애인체전 37개 메달…시부 종합 5위 성과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맨왼쪽)이 제28회 경상북도 장애인체육대회서 수상자를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제공
금 13·은 16·동 8 획득…육상 2관왕 등 종목별 고른 경쟁력 입증
현장 격려·정책 홍보 병행…“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경산” 실현 의지
김재혁 기자입력 2026.05.04 13:35
경산시가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37개 메달을 획득하며 시부 종합 5위를 기록, 장애인 체육 경쟁력과 조직적 지원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
경산시는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선수 91명과 임원·보호자 69명 등 총 1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8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종목별 고른 성적과 현장 지원 체계가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경산시는 육상, 족구, 역도, 게이트볼, 볼링,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당구, 수영, 슐런, 한궁 등 12개 종목에 출전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보였다. 특히 육상 트랙 종목에서 오원종 선수와 차수명 선수가 각각 2관왕에 오르며 선수단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볼링 이선자, 수영 김나영·정소영, 슐런 최경선, 탁구 전현서, 파크골프 곽효섭, 육상필드 고재일 선수 등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성적을 끌어올렸다.
경산시는 경기력뿐 아니라 대외 홍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접근을 병행했다. 개회식 입장에서는 시 캐릭터 ‘백고미’를 선두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추진’ 문구를 내건 현수막을 활용해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알리며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이는 체육대회를 지역 정책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 사례로 분석된다.
행정 지원도 현장에서 뒷받침됐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경기 참여 여건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선수 및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한 점도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선수단의 도전과 열정이 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주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체육 복지 향상을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경산’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선수단을 격려방문한 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 김창남 체육과장과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종목 다양성과 선수층 확대, 행정의 현장 지원, 그리고 정책 메시지 전달까지 결합되면서 경산시 장애인 체육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향후 경산시는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현안 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홍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산시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시민 통합 가치 확산, 나아가 체육 복지 수준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